브로콜리 올바르게 손질해 영양 가득 요리하기

브로콜리는 칼슘이 풍부하고 비타민C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생긴 모양이 특이해 손질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브로콜리를 올바르게 세척하고 손질하는 방법과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 것입니다.

브로콜리는 슈퍼푸드

브로콜리는 예전에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된 적이 있는 식재료입니다. 그만큼 몸에 좋은 영양분이 가득하다는 뜻인데요, 브로콜리에는 특히 항산화물질인 비타민C가 많고 칼슘도 풍부합니다. 또한 식이섬유도 매우 풍부해서 콜레스테롤 억제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또한 브로콜리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을 연구한 결과 브로콜리를 다량 섭취하는 사람들은 여러 종류의 암 발병률이 낮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몸에 좋은 브로콜리를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을 갖도록 해야겠습니다.

브로콜리의 올바른 세척과 손질

브로콜리는 꽃송이가 빽빽하게 모여서 자라 있기 때문에 송이 부분에 먼지와 벌레 등이 있을 수 있어 잘 세척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브로콜리를 마트에서 한 송이 사다가 직접 씻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브로콜리 겉면은 물을 튕겨내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것은 브로콜리가 스스로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왁스 성분을 만들어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브로콜리는 그냥 흐르는 물로만 씻으면 절대 깨끗하게 닦이지 않습니다. 이런 브로콜리를 깨끗하게 세척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의 단계가 필요한데요, 먼저 큰 그릇에 물을 담아 브로콜리를 거꾸로 세워둡니다. 이렇게 약 10분 정도 방치하면 브로콜리의 꽃송이 부분이 열리면서 그 안에 있던 먼지나 벌레가 빠져나오게 됩니다. 여기에 조금 더 효과적인 세척을 위해서 식초 두 스푼이나 베이킹소다 한 스푼을 넣어주어도 됩니다. 10분이 지나면 브로콜리를 물에 담근 상태로 살살 흔들어 남은 먼지가 없도록 해줍니다. 이제 로콜리를 흐르는 물에 잘 헹구어 주면 세척은 완료입니다.
브로콜리는 부드러운 꽃송이 부분부터 줄기까지 버릴 것이 없는 식재료입니다. 줄기 부분이 억세다고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브로콜리는 꽃송이 부분보다는 오히려 줄기에 영양이 가득하니 버리지 말고 다 먹어야 합니다. 억센 식감이 싫다면 줄기 부분의 질긴 껍질만 필러로 벗겨내 손질하여 먹으면 한결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어른이 아닌 이유식을 갓 시작한 어린 아기에게 줄 예정이라면 줄기는 주지 말고 부드러운 꽃송이 부분만 잘라내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브로콜리와 두부로 만드는 간단한 샐러드

브로콜리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아주 다양하지만 이번에는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샐러드를 소개하겠습니다. 브로콜리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두부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 둘은 아주 잘 어울리는 식재료입니다. 우선 브로콜리를 익혀주어야 하는데요, 브로콜리를 익힐 때에는 물에 넣고 삶아도 되지만 찜기에 찌는 것이 더 좋습니다. 브로콜리에 함유된 비타민C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에 삶으면 녹아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잘 세척된 브로콜리를 찜기에 넣고 3분에서 5분가량 쪄줍니다. 브로콜리를 익히는 동안 두부를 으깨어줍니다. 두부는 칼의 옆면, 즉 넓은 면으로 눌러주면 쉽게 으깨어집니다. 이렇게 으깬 두부에 추가로 참깨를 한 스푼 정도 손에 올리고 양손으로 비벼 넣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참깨의 고소한 풍미가 살아납니다. 여기에 소금 반 티스푼과 익은 브로콜리를 넣고 섞어주면 아주 간단하게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취향에 따라 마요네즈나 아몬드 슬라이스를 조금 첨가해도 맛이 좋습니다.

어린 아기용 브로콜리 쌀죽

브로콜리의 풍부한 영양분은 어른들 뿐 아니라 아기들에게도 꼭 필요합니다. 푹 익히면 약간 달콤한 맛도 나기 때문에 형태 없이 갈아서 주면 아기들도 잘 먹을 수 있습니다. 먼저 잘 세척한 브로콜리를 부드러운 송이 부분만 잘라내어 준비합니다. 약 20g 정도만 준비하면 되니 조금만 잘라내도 됩니다. 이 브로콜리를 찜기나 냄비를 사용하여 익혀주면 되는데, 이번에는 브로콜리를 냄비에 삶아도 됩니다. 브로콜리 삶은 물을 그대로 쌀죽 끓이는 데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삶은 물에 영양소가 빠져나와도 괜찮기 때문입니다. 익힌 브로콜리는 믹서기에 잘 갈아줍니다. 브로콜리를 삶을 때 사용한 물을 조금 넣으면 좀 더 수월하게 갈립니다. 이제 불린 쌀을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쌀의 크기가 30% 정도로 갈리면 됩니다. 다 갈아주었으면 이제 냄비에 넣고 아까 갈았던 브로콜리도 넣어줍니다. 여기에 브로콜리 삶은 물을 쌀 양의 7배 정도 넣어주고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죽은 끓이는 동안 주걱으로 꼭 잘 저어주는 것이 뭉치지 않고 고르게 익고 밑이 타지 않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