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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요리

토마토 요리 세 가지 토마토 마리네이드 가스파초 그리고 토마토 달걀 볶음

by 만물학박사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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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토마토

토마토는 여름이 제철이지만 온실 재배가 용이해 1년 중 언제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입니다. 토마토는 파랗게 덜 익은 것보다 빨갛게 잘 익은 것이 영양소가 더 풍부하기 때문에 토마토를 구입할 때에는 빨간빛으로 잘 익었는지, 과육이 흐물거리지 않고 단단한지 잘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흐물거리는 토마토는 보관한 지 오래되어 신선하지 않은 것일 확률이 높습니다. 토마토에는 비타민과 라이코펜 등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한데요, 칼로리는 낮아 식단에 활용하기 아주 좋은 식재료입니다. 그럼 토마토로 어떤 요리를 할 수 있는지 소개하겠습니다.

간편한 토마토 마리네이드

토마토 마리네이드는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이고 보기에도 예쁜 방울토마토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일반 토마토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토마토는 먼저 흐르는 물에 잘 씻어내 꼭지를 제거해 줍니다. 이제 토마토의 껍질을 벗겨야 하는데요, 토마토의 껍질은 과육보다 질기기 때문에 제거해 주면 먹기가 더 편합니다. 그리고 껍질을 벗겨주면 과육에 간이 훨씬 빠른 시간에 잘 배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껍질을 쉽게 벗기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토마토 껍질에 칼로 십자 모양의 칼자국을 내줍니다. 그리고 냄비에 물을 팔팔 끓여 토마토를 몇 초간 담그면 금세 끓는 물속에서 토마토의 껍질이 벗겨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바로 건져내어 찬 물로 헹구어 주면서 손으로 껍질을 살짝 벗겨주면 됩니다. 이렇게 껍질을 벗긴 토마토는 그릇에 담아 올리브오일, 소금, 다진 양파, 그리고 발사믹 식초를 뿌려 섞어줍니다. 집에 바질이 있다면 바질을 조금 뜯어 넣어 주어도 좋습니다. 취향에 따라 설탕 조금을 추가해도 맛이 좋습니다. 마무리로 후추를 조금 뿌려주고 토마토에 간이 밸 수 있도록 두세 시간 정도 기다리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만든 토마토 마리네이드는 약 일주일 정도 냉장 보관이 가능합니다.

차게 먹는 토마토 수프, 가스파초

가스파초는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 지방을 여행할 때 쉽게 맛볼 수 있는 애피타이저입니다. 토마토가 주 재료인 차가운 수프인데, 상큼한 맛이 여름에 떨어진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합니다. 먼저 잘 익은 토마토를 세 개 준비해 꼭지를 제거하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하면 바로 건져내어 찬물에서 손으로 껍질을 마저 벗겨줍니다. 이제 믹서기에 토마토를 넣고 양파 반 개, 마늘 한 톨, 오이 반 개, 그리고 파프리카 반 개를 넣고 갈아줍니다. 오이의 씨앗 부분은 수분이 너무 많으니 숟가락으로 파내어 단단한 부분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시 오이가 없다면 대용으로 셀러리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이 수프에 사용하는 파프리카는 빨간색을 선택하는 것이 전체적인 색상이 붉어져서 좋습니다. 믹서기에 넣어준 재료들이 반쯤 갈렸으면 올리브오일과 식초, 그리고 소금을 넣어줍니다. 식초 대신에 레몬즙을 넣어주어도 좋습니다. 잘 갈린 수프는 그릇에 담고 마지막으로 후추를 조금 뿌려주면 향이 살아납니다. 스페인에서는 이 수프에 하몽을 잘게 잘라 토핑처럼 얹어서 먹기도 합니다.

토마토 달걀 볶음 만들기

토마토 달걀 볶음은 가벼운 반찬으로 아주 좋습니다. 빵과 함께 곁들여 탄수화물을 추가해 준다면 아침식사로도 아주 훌륭한 음식이 됩니다. 특히 토마토는 생으로 먹어도 좋은 채소이지만 이렇게 기름에 조리하면 영양소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데요,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이 지용성 영양소이기 때문에 흡수량이 훨씬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만드는 방법도 전혀 어렵지 않은데요, 우선 마늘을 두 톨 정도 다져주고, 파를 조금 썰어줍니다. 토마토는 한 입에 넣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그리고 그릇에 달걀을 두세 개 깨서 젓가락으로 잘 저어줍니다. 이제 팬에 오일을 조금 두르고 달군 뒤에 다진 마늘과 썰어둔 파를 볶아줍니다. 마늘과 파가 어느 정도 익어서 오일에 향이 배어 나오면 여기에 달걀을 넣고 스크램블을 만들어 줍니다. 달걀이 80% 정도 익으면 토마토를 추가해 주는데요, 이때 소금으로 간을 해도 좋지만 좀 더 풍미가 있는 요리를 위해서는 간장이나 굴소스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추를 조금 뿌려주면 간단한 반찬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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